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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대학을 마치고 - 양지철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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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11-28 12:15 조회8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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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 살아가면서 만남의 인연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이번만큼 개인적/가족적 신앙적인 전환점을 맞이한 만남이 있을까 싶다. 나를 교회로 인도한 내 아내의 행복을 다시 찾고 믿음의 가족으로 다시 돌려 놓은 “성령님과 함께 하는 브런치” 와 최승목 목사님과의 만남의 인연에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면서 글을 써보고자 한다.
 아마 정확히 1년전 인듯하다. 20년말 한국에서 홀로 3년동안의 직장 생활을 정리하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을 때, 그 기쁨의 이면에 왠지 모르는 아내의 그 동안의 고뇌와 고통이 집안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직접 경험을 하지는 못했지만, 감히 성도가 하나님이 내리신 목자를 정죄하는 일의 경험함을 통해, 아내는 사랑의 교회 공동체에 대한 실망과 노여움에 빠져 있었다.  아내의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내가 아내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아내를 이해할 수 있다는 막연한 자신감에 아내와 대화를 나누려고 노력을 하고 또 동감을 해볼려고 노력을 하는 것 뿐이었다. 새벽예배/성경봉독/신앙서적독서등등 아내를 이해하고자 많은 노력을 했지만 , 하지만 매번 대화의 끝은 언쟁으로 끝나게 되고, 아내를 이해 하지 못하는 남편, 과거를 극복하지 못하는 아내로써 평행선을 계속 긋고 있었던 8개월여간의 시간이었던 것 같다.  이곳 알바니 사랑의 교회가 더이상 우리가 있어야 할 곳이 아니라고 어느 정도 결론을 내리고 어떻게 새로운 신앙의 방법을 찾을까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을 때 였었다.
 그러던 중에, 9월이 들어서, 새로 알바니 사랑의 교회에 부임하신 최승목 목사께서 심방을 오시는 기회가 생겼는데, 그 자리에서 “성령님과 함께하는 브런치”라는 책을 전해 주시며 성령 공부를 한번 해보자고 제안을 해주신다. 최목사님께서 심방을 마치고 돌아가시고, 나는 고민을 한다. 사랑의 교회 / 알바니를 떠나기로 결정을 했는데, 목사님께 괜히 폐를 끼치면서 까지 우리의 이기적인 욕심으로,  더군다나 우리 가정만을 위해서 직접 방문하는 수고를 목사님께 요청드려야 하는 지에 대해서도 확신이 서질 않았다. 하지만, 이순간 만은 아내와 내가 그동안에 경험했던 설득을 위한 언쟁 없이 “성령이 무엇인가 대한 궁금증” 만은 떨칠 수 없었는지 흔쾌히 수업을 시작하게 된다.
 나는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의 사랑을 믿는다. 하지만 성령은 그냥 선택 받은 자만이 받는 것이라고 믿고 있었던 것 같다. 성경에 나오는 성령받은 자들의 증언은 그정도 믿음이나 되니까 성경책에 써있는 거지 하고 판단하고 있었던 것 같다. 지난 수업 시간에 “믿는 자에게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새 혀로 말하며” (막 16:17) 라는 성경 구절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일단 내가 하나님을 믿는다는 굳건한 믿음을 가지고 있으면 언젠가는 성령을 받을 수 있지 않을 까 하는 약간의 자신감이 생겼던 것도 사실이다. 수업 시간을 통해, 성령은 지혜의 은사, 지식의 은사, 믿음의 은사, 신유의 은사, 능력의 은사, 예언의 은사, 영분별의 은사, 방언의 은사등의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는 목사님의 말씀은 하나님께 많은 은사를 이미 내가 받고 있다는 생각도 하게 문뜩 하게 되었다. 이게 내가 성령을 받고 있다는 증거라고 믿고 싶다.
 성령 공부 중에 일어났던 변화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 싶다.
첫번째로, 무엇보다 가정에서의 신앙의 회복이 일어났다. 내 아내와 내가 그 동안에 잡혀 있었던 알바니 사랑의 교회 공동체에 대한 오해/두려움/불신을 모두 내려놓고 잃어버리는 평화의 축복을 받았다. 지금 나는 와이프 하고 함께 행복하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성령님과 함께하는 브런치의 독후감을 쓰고 있다. 물같은 성령님이 내게 임하셨다.
  두번째로, 내가 사회에 가지는 소명을 확인하게 되는 시간이 되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달란트를 어떻게 사회에 공헌을 할까 고민을 하다가 최승목 목사께서 새벽 교회에서 이름 풀이를 하신 것을 듣고 나도 똑 같이 이름 풀이를 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나는 “서로의 지혜와 지식을 연결해주는 사람”이다. 그래서 회사와 그 동안 알고 지내던 교수분들과 연락을 통해 올해 12월 1일자 부터 미국과 한국 2개 대학에서 동시에 겸임 연구 교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을 가르치는 활동을 하게 되었다. 내년말까지 중국, 대만, 일본 대학 5곳으로 늘리고자 한다. 포도주 같은 성령님이 내게 임하셨다.
 세번째는 좀 신기하다. 아침 운동중에 마음이 뜨거워 지면서 문득 내가 교회 봉사를 하고자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에게 여쭤 봤다. 해도 될까요 ? 대답이 없으시다. 그냥 내 기분만 좋다. 그래서 와이프 한데 물어봤다. 와이프가 평소 같으면 회의적이었을텐데, 한번 해보라고 하면서 도와준다고 한다. 교회의 봉사는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피흘리신 마음으로 봉사를 해야 한다고 와이프가 이야기 한다. 요즘에 목사님이 추천해 주신 존 웨슬리 저널을 자기전에 한두페이지씩 보면서 자는데, 경외로운 감정의 연속이다. 어떻게 매번 죽음의 순간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기 위해 거침없이 두려움 없이 돌아다닐 수 있는지, 어떻게 그리 믿음을 확신할 수 있는지 매번 일화를 읽을 때마다 책장을 넘기기가 어렵다. 일단 봉사를 할 수 있는 자리를 허락해 주신 모든 분들께 일단 감사드린다. 이건 불같은 성령인지 포도주 같은 성령인지 잘 모르겠다.
 성령 공부를 최승목 목사님 저자 직강 그것도 1대 1식 수업을 받아본 사람이 그리 많이 있을 지 모르겠다. 그 만큼 이번 “성령님과 함께하는 브런치” 수업은 나와 우리 아내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이고 하나님의 은사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 1:14). 이제 서야 이말씀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제 시작이다. 매일 매일 기도와 말씀을 통해 매일 매일 성령님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믿음의 크기를 키우는 일을 진행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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